길을 가다가 마주치는 많은 사람들.. 저는 가끔씩은 생각합니다..
그들중 어느 누구는 다시 어느 곳에서 만나지 않을까하는 어쩌면 얼토당토 않은 생각을 가끔씩 하곤 합니다...
혹시 기네스 페트로 주연의 "슬라이딩 도어즈"란 영화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어떤 선택을 하던 결론은 두 사람이 만나는 거로 끝이 나죠..*^^*
저는 그 장면하고 여자 주인공이랑 남자 주인공이... 바(BAR)에서 술을 마시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한쪽은 두 사람이 지긋이 서로를 바라보면서 사랑을 속삭이는 장면이고 다른 하나는 서로 다른곳을 바라보면서 술을 마시는 장면이였습니다...
어쩌면 무심코 스쳐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 중에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저의 인연이 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은 우습지요....*^^*
만날 사람은 반드시 만나진다.. 인연이 된다면 반드시 만난다는 말... 그말을 저는 믿습니다..
요즘들어 제 인연이라고 굳게 믿고 싶은 사람이 생겼습니다..
그 사람에게 제 마음을 표현하거나 하진 못했지만.. 그 사람이 제 인연이라면 두 손을 꼭 부여잡고 잡은 손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정말 그러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연인지 아닌지는 끝까지 가봐야 안다고들 하지여...(이건 동감이라는 영화 대사에 나오지여....*^^*)
하지만 인연이라고 믿고 싶고 인연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정말 오랜 만에 사랑을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사람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아니 사랑 한다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습니다..
아직 그 사람에게는 이 내맘을 표현 하지 못했습니다..
가슴 한 구석에 고이접어 간직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 맘을 표현 하지 못한체 가슴속에 간직해 두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그는 나의 인연이 아닐지도 모르니까...
하지만..
제 인연이 아니라하더라도 그 사람이 가는 길에 조그마한 등불이라도 되어주고 싶습니다.
저 정말 바보 같지여...^^*
그냥 답답해서 이렇게 몇자 적었습니다..
이렇게라도 그에 대한 맘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어쩌면... 어쩌면... 그는 나의 이런 맘을 영영 모를 수도 있습니다..
넘 슬픈 일이지만..
그렇게 된다면...
그렇게 된다고 하더라도...
언제나 그의 곁에 있고 싶습니다...
설령 그가 내 인연이 아니라 하더라도.. 내 사랑을 모르고 지나친다 하더라도....
왜냐하면...
왜냐하면...
그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