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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 정호승
날짜
:
2005년 09월 10일 (토) 9:13:50 오전
조회
:
4211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그대 잠들지 말아라
마음이 착하다는 것은
모든 것을 지닌 것보다 행복하고
행복은 언제나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곳에 있나니
차마 이 빈 손으로
그리운 이여
풀의 꽃으로 태어나
피의 꽃잎으로 잠드는 이여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그대 잠들지 말아라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 정호승 시집 『새벽편지』 중
사랑은 위안이다..
09.10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그대 잠들지 말아라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그대 잠들지 말아라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09.10
만나야 할 인연은 반드시 다시 만나게 된다..^^
만나야 할 인연은 반드시 다시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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