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중...
로딩중...
글쓰기 (Alt+w) 글붙여넣기(Ctrl+v) ^^!
오늘의
최근글
,
최근코멘트
로그인
|
회원가입
|
둘러보기
05월 20
(월)
|
배경음악
문학방
|
창작방
|
작가방
|
커뮤니티
|
마이페이지
낙서장
·방명록
·대화방
·접속자
커버스토리
·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
6
]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 문학방 -
아름다운시
소설
수필
동화
좋은책
독후감
작품공모
상담/Q&A
재미로 보는 타로점
최신글보기
태그구름
오늘출석부
현재접속자
> 문학방
( 문학방 > 아름다운시 )
·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슬픈 인연- 강태민
날짜
:
2005년 07월 26일 (화) 9:35:00 오전
조회
:
3609
가버리고
떠나가고
사라지는 것들 뒤로
남는다는 것으로
버려진다는 것
얼마나 더
떠나가고 헤어지는 연습을 해야 하길래
가버리는 인연 앞에
또 서야만 했던가
얼마나 많은 우연이란 인연들이
내 앞을 허가 없이 스쳐지나가야 하고
그것을 알면서 흘려야만 하는 눈물은
드라마 속 연기자의 눈물과
무엇이 달라야만
더 슬픔이겠는가
아무리 연습을 해보아 본들
더 슬퍼질 것이 없는
삶의 마지막 문턱
마지막 고통을 느낀 사람에게만
절절한 느낌으로 파고드는
엷은 실소(失笑) 같은 슬픔들
죽어 없어지는 세상의 모든 것조차도
이제는 다 내게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적빛 붉은 입술에
더 남아있지 않은 진실을
굳이 물어 무얼 할 것이며
또한 말해 무얼 하겠냐만
태워지는 연무(煙霧)에 눈물은 매워 흐르고
바라만 보는 것으로
충분히 서글퍼지는 생이 여기 있거늘
무엇을 슬픔이라 이름 지어
어디에 쌓으려 함이던가
아귀(餓鬼) 없는 세상의 넉넉한 인연으로
네 안에 녹아
피처럼 흐르기를 나 원하였거늘
어찌 비워진 슬픔에
내가 담겨야 함이었단 말이던가
저절로 내려지는 백설은
한 곳에 쌓이는 일 없거늘
갈 곳 없어 따라왔던 세월은
나를 슬픔에 버려두고
안타깝다 눈길 없는 비정에
말 없는 입술만 들썩이고 있는가
억겁을 돌고 돌아 맺은 인연에
연습이 있을 수 없거늘
떠나지 말아야할 인연마저
내 슬픔에 업보란 이름으로
아린 가슴 깊게
백설 되어 쌓이는구나
사랑은 위안이다..
07.27
떠나는 이 잡지 말고 오는 이 마다하지 말라. - 맹자.
떠나는 이 잡지 말고 오는 이 마다하지 말라. - 맹자.
07.27
"떠나는 이 잡지 말고 오는 이 마다하지 말라" 훌륭한 조언임에 틀림없는데 왜 저는 저 격언에 100% 수긍이 가지 않을까요? "가는 이"는 그렇다 치더라도, "오는 이"는 봐가며 어느정도 마다해야 하지 않나요?ㅋㅋ
"떠나는 이 잡지 말고 오는 이 마다하지 말라" 훌륭한 조언임에 틀림없는데 왜 저는 저 격언에 100% 수긍이 가지 않을까요? "가는 이"는 그렇다 치더라도, "오는 이"는 봐가며 어느정도 마다해야 하지 않나요?ㅋㅋ
전체
현대詩
고전詩
한詩
전체 : 4,858건
현대詩
[필독] 시 올려주시기전에 꼭 …
[
7
]
18년전
151,752
현우
현대詩
기차를 놓치다
[
3
]
18년전
3,480
현대詩
기억의 자리 - 나희덕
18년전
2,567
현대詩
괄호론 - 서덕민
[
2
]
18년전
4,149
현대詩
팔월(8月)
[
1
]
18년전
3,200
현대詩
아버님 말씀 - 정희성
[
2
]
18년전
4,399
현대詩
너의 이름을 부르면 / 신달자
18년전
2,466
현대詩
어떡하죠 - 김수현
[
1
]
18년전
3,365
현대詩
덮어주는 사랑 - 손희락
18년전
2,519
현우
현대詩
흔들리며 사랑하며
[
1
]
18년전
3,482
현우
현대詩
인생을 이해하려 해서는 안된다
18년전
2,489
현대詩
竹篇 · 1 - 여행
[
2
]
18년전
3,370
현대詩
슬픈 인연- 강태민
[
2
]
18년전
3,610
현대詩
저는 제가 꽃인 줄 모르고 피었습니다 - 강태…
18년전
2,538
현대詩
숲의 묵언 - 고재중
18년전
2,588
현우
현대詩
가리지 마라
18년전
2,296
현대詩
헛되고 헛된것 - 조병화
18년전
2,413
남아라
현대詩
사람은 누구나 고독하다 - 최복이
18년전
2,658
현대詩
초저녁 '밥별'이라는 별 - 장석남
18년전
2,743
현대詩
중복(中伏)
18년전
2,273
현우
현대詩
가득한 여백
18년전
2,324
현대詩
직진의 비애 - 나호열
18년전
2,127
현대詩
똑같은 바보 - 김미선
18년전
2,100
현대詩
생일 날에 1 - 박종원
18년전
1,978
현대詩
여름 일기
18년전
2,183
현대詩
파장(罷場) - 신경림
[
2
]
18년전
3,200
현대詩
사랑 - 정호승
[
2
]
18년전
3,295
first
이전
28
29
30
31
32
33
34
35
36
다음
last
제목
내용
제목+내용
회원아이디
회원아이디(코)
이름
이름(코)
and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