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한구석에서 시간이 멈춘듯 우울이라는 조각안에,
나를 감추고,
바보처럼 그냥 그렇게
우울해지는대로 그 조각하나하나들을 모아서 붙여논 일.
왠지 씁쓸해지는 느낌인데,
두려운 느낌인데,
주위에는 아무것도 없고 오로지 나 혼자만 있는 일.
우울이라는 조각,
두려움이라는 조각,
외로움이라는 조각,
울음이 터질것 같은 그 울음을 담은 조각,
이 조각들 안에 흩어져 있는 내 모습....................
-그리움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