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래왔듯이 나는 친구를 만나러 가고 있습니다 우리 외이프와 함께... 우리는 몇년 사귀지는 않았지만 서로를 너무나 잘알고 또 사랑합니다 그래서 인지 더 정이 들려고 합니다
오늘 바로 그 문제의 친구를 만나러 갑니다
실은 그 친구가 저에게 말했습니다 내 아내를 사랑한다고 지금도 그렇다고..
어쩌겠습니다 십년을 기다렸다니까.. 저는 단 2년도 안돼고..
저는 허락해 줄수밖에 없었습니다 너무 보고싶어 하니까요...
무작정 마내를 끌고나와 버려 지금 갑니다
그 친구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먼저 자리에 앉고 서로 인사를 했습니다
친구녀석은 그저 웃고만 있고
아내는 놀랐다는듯이 나를 쳐다보기만 합니다
어쩔수 없어서 그만 자리를 비워 화장실로 갔습니다
서로 너무나 잘 알기에 이렇게 있으면 안돼겠다 싶어서...
언젠가는 아내를 자유롭게 만들어 줘야겠다고 생각한적도 있으나
그게 그렇게 쉽지 않았는데...
어쩌면 잘된일인지도 모릅니다
아내를 자유로이 해주고 싶습니다
내 틀안에 있는게 안타까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