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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바보들의 세상(36)

     날짜 : 2009년 11월 02일 (월) 5:50:44 오후     조회 : 2842      

다시 돌아온 달타냥

달타냥이 이라크에서 돌아왔다. 삭막했던 나의 가슴에 단비가 내리는 것 같았다. 나, 현준, 남들이는 달타냥과 만나기로 약속한 장소로 나갔다. 약속한 시간이 조금 지나서야 달타냥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그러나 달타냥은 내가 생각했던 달타냥이 아니었다. 달타냥은 많이 변해 있었다. 예전의 밝은 얼굴은 온 데 간 데 없어지고 무척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달타냥은 우리가 앉은 곳으로 와서는 빈 자리에 앉았다.

“오랜만이야.”

달타냥은 웃음을 띠며 말했지만 그건 확실히 예전의 달타냥이 아니었다. 달타냥은 마치 모든 것을 체념한 듯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남들이가 종업원을 불러 소주 2병과 부대찌개를 주문했다.

“언제 또 이라크로 갈 거야?”

현준이가 물었다.

“이젠 안 가. 난 이젠 지쳤어. 이라크에서 내가 깨달은 게 뭔지 알아? ”

“......”

우리 셋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달타냥이 할 말을 기다렸다.

“평화? 그런 건 이 세상에 없다는 거지. 아무리 우리가 노력을 한다고 하더라도 세상은 절대 변하지 않으니까. 난 이제 정말 지쳤어. 그래서 돌아온 거야.”

“그럼 앞으로는 우리 둘의 낭만적인 사랑을 나눌 일만 남았군. 앞으로 원하는 일이나 갖고 싶은 게 있으면 말하라고. 내가 다 들어줄 테니까 말야.”

현준은 잔을 들었다.

나와 남들이는 이 상황에서도 여전히 농담이나 하고 있는 현준이를 어이없는 얼굴로 바라보았다. 하지만 달타냥은 희미하게 웃더니 현준이랑 잔을 부딪혔다.

달타냥은 별 말이 없었다. 그저 이전과는 다르게 술을 자주 마실 뿐이었다. 나는 왠지 아까운 사람을 한 명 잃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어느새 한 시간이 지나고 탁자에 놓인 술과 안주가 깨끗이 바닥이 났다. 조금 술이 오른 달타냥이 노래방에 가고 싶다고 해서 우린 노래방에 가기로 하고 술집을 나왔다. 술집을 나온 후 가까운 곳에 잇는 노래방에 들어갔는데 현준은 ‘달타령, 오랜만에 달타령을 한 번 불러 보지 그래?’ 하고 청했다. 달타냥은 현준이의 청을 받아들어 달타령이라는 노래를 멋들어지게 불렀다.

“역시 넌 그 노래가 어울려. 암만 생각해도 내가 너무 별명을 잘 지어 줬다니까. 그럼 이젠 내가 화답가를 불러줘야지.”

도무지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 알 수 없는 현준은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불렀다. 우린 노래방에서 1시간 동안 노래를 부르고는 노래방을 나왔다. 거리는 짙은 어둠으로 덮여 있었다. 시간도 많이 늦어서 우린 그만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나는 달타냥이 너무 변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정말 달타냥은 예전의 그 낙천적인 성격은 온 데 간 데 없이 사라지고 모든 것을 체념한 듯한 모습이었다. 갑자기 예전에 현준이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낙천적인 생각으로 세상을 사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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