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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임] 희곡과 나의 완벽함.

큰샘     날짜 : 2009년 10월 09일 (금) 3:08:01 오전     조회 : 2797      
 


° 이야기

‘희곡이야 말로 완벽한 문학이다’

(모든 문학은 완벽할 수 있지만, 그 가능성이라는 측면에서만)

이 말은 누구에게서 들은 것인지, 어디에선가 본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날것은 텍스트로 압축되고, 압축된 텍스트는 이해되고,

이해된 텍스트는 재현되고, 재현된 텍스트는 다시 날 것에게로 가고..

그것은 또.. (누구에 의해서는 무한대 이다)


희곡은 스스로 총체적 순환을 수용한다.

(가장 안쓰러운 존재는 관객이나, 극은 관객을 향한다. 부모를 쫓는 오리 새끼 마냥)

희곡은 어떤 순간에도 완전히 채워지지 않고 일부를 떼어

다음 주자에게 허용한다. 대화한다.


희곡에 대한 찬양을 이해하는 데는 시간이 걸렸다.


그것은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완벽하다.

그것은 언제나 미완으로 드러내기에 완벽하다.

개개의 완벽함에서, 서로 간 불완전함의 허용을 통한 공유.

그로인한 전체의 완벽함.


이것은 작가가 극을 씀에 있어 필연적으로 감당해야 하는 모욕이자 구원이다.


작가에게는 모욕이, 희곡에게는 구원이

혹은

구원이, 모욕이.


왜 그런고 하면,

음.. 그런 것이다.(부디) - 소결.


° 함의

(우선 완벽함에 대한 우리 간의 완전한 정의가 생략되었음에 사과합니다.)


나 역시 완전한 덩어리로 존재하지는 말자. (허용하자. 그것이 열쇠였으니)

그것은 완벽해질 수 없다. 아니 그것은 오로지 나에게만 완벽하다. 그것은 작은 점에

불과하다. 그것은 ‘마침표’이다.

나는 나를 미완으로 두고 허용함으로서 저 희곡처럼 가능성을 가진다.

그런데, 그리되면 나는.. 완벽해 지는가?


° 결

아… 또 사과의 말씀.

이 펜대를 최초에 굴리기 10초전 나는 “이해하였다”를 시작으로 종이를 펼쳤으나

끝내 또 다른 의문으로 마무리되었음을 인정합니다. (그래서 결국 펜은 이탈하고

글은 방향을 잃었습니다.)

아쉽게도 저 희곡은 개개의 완벽함에도 다수에게 비완전함을 허용하는데 반해,

이 글은 정작 본인에게도 미완으로 남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시간이 지나 찾아올

또 다른 본인에게 그 빈자리를 부탁해야 합니다.


나는 글을 미완으로 결함으로 완성의 가능성을 열어 둡니다.

시간의 도표에서 앞서 달리고 있는 미래의 완벽함을 쫓는 이 미완의 글은 제논의

‘거북이와 아킬레우스의 경주’ 마냥 아이러니 합니다만,

희곡이 단수에서 다수로 흘러감에 진정 완벽해 진다면

나는 순간을 연속적 생의 일부로 둠으로써 완벽해 질 가능성을 도모해 봅니다.


이것은 비단 나의 글에게만 두는 복선은 아닙니다.

                                                       -end

띠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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