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 셋
쳇..무슨 어린이 쇼프로 이름이냐.
1월도 3일을 남겨뒀다.
괜시리 허탈하다. 나도 늙었나? 보람있게 보낸것 같기도 한데.
괜히 날짜만 세면 세상이 그렇게 허무할수가 없다.
그래 난 3월부터 고3이라지.
엄청 중요한 시기라던데. 인생이 바뀐다던데.
그다지 와닫지는 않지만 차가운 머리로는 공감한다.
'피할 수 없다면 차라리 즐겨라' 라는 말이 생각난다.
즐겨야할까. 빨리 내 맘대로 할수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별 관심도 없는 분야의 공부를 하기란 정말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