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노래를 들었어
박혜경의 '하루' 라는 노래를 들었어..
꼭 나를 보는 것만 같았어..
내가 항상 생각하고.항상 울었던 그마음이..그대로 그가사에 담긴것만 같았어..
날 잔인하게 떠난 니가..
다시 내게 돌아온다고 했을때..
나..쉽게 받아줄수 없었어..내가아닌 옛그녀를 사랑한 너였기에..
단지..그녀와내가 닮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날 그녀대신사랑한것뿐이였기 때문에..
니마음이 진심이 아니라고 생각했어..
나는 단지 그녀 대신이였기 때문에..너는 날 통해 그녀를 본것이기
때문에..
하지만..니가 없으면 나도 안된다는걸 알았어..
근데..니가 곁에 있는데도 난 왜 니가 내곁에 없는것 처럼 느껴질까..
니가 내 이름을 부를때마다..사랑한다고 말할때마다..
왜 난 니가 옛그녀를 부르고..옛그녀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것 처럼
느껴지는 걸까..
지금..우리가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너이겠지..
난..지금 너 기다리는 거야..옛 그녀를 향한 니마음..
다시 진심으로 날 사랑할때까지..날 사랑해줄수 있을때까지..
조용히 숨죽이고 기다리고 있는거야..
나..언제까지나 기다릴께..
니가 곁에 있어도 난 니가 그립지만..
아무리 날 잔인하게 떠났어도..옛그녀를 사랑한너였어도..
널 미워할수 없을 만큼 사랑한 나이기에..
나..너 기다릴께..니가 진실된 마음으로 날 봐라볼때까지..
날통해 그녀를 보는게 아니라..오직 나만을 봐라봐줄때까지..
마음 아파도..나 기다릴께..니가 힘들때 기대쉴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