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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함

     날짜 : 2009년 12월 05일 (토) 8:29:00 오전     조회 : 2177      




살기위해 먹는 기분

먹고싶었던 음식냄새가 코를 스치는데

그 것 조차 역겹고 불쾌했던 오후.

두여달동안 바쁘게 지내온 것 같아 다이어리를 뒤적거려 보는 날엔

한숨을 쉬고 닫아버린다.

해봤자 두 여차례. 나를 위해 한 것이라곤 그것밖에 안된다.

그 시간은 어디론가 흘러가버렸고 차후에 내가 그 시간이 필요로해

잡으려고 발버둥쳐도 잡히지 않을거라는걸 알지만

지금은 잡고 싶지 않아 보내줘버렸다.

후회하겠지 하면서도 피식 웃어버리곤 다시 생각에 잠겨

어느샌가 생활의 원동력은 희미해져버려 흐지부지 되어버렸고

다음으로 미뤘던 끈기없던 내 자신에 대한 결과인가

열정에 대한 불이 꺼져버렸는가

한때의 방랑인가 아니면, 아예 삶의 일부를 놓아버렸는가

노력없이 얻으려는 심보때문이었던가

한보앞으로 너무 서둘러 왔던가

........

수많은 생각이 교차하면서 한가지 확실한건 분명

나 자신에 게을러져 버렸고 내꿈을 발끝자락으로 밀어버려

숨쉴공간 조차 주지 않았다.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진실됨이 그리워 목말라 허우적대다

일생의 중요한 시점에서 길잃은 양처럼 울부짖고 있다.

이정도 나이를 먹었으면 머리도 어른이 될 줄 알았는데

아직도 나는 어린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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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
누군들 '작심 삼일' 안해본 이가 있을까요.
저 또한 엄청나게 많은 계획을 세워 보았고,
수 없이 많은 게으름을 피워, 계속된 실패로 경험 했답니다.

그런 내가 싫어 이제는 계획을 세우는 것조차 하질 않습니다.
계획을 세우지 않으니 이제는 삶이 방탕해지더군요.
바다의 배가 방향타를 잃고 그저 끝없이 좌초 하는 그런 상황이 었습니다.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계획. 그것은 꿈 그것은 인생의 나침반 그리고 방향타
계획은 실패하고 다시 세우고 다시 실패하더라도.
우리는 그 계획으로 해서 게으른 질주를 할수 있다는 것을요.

님은 지금 조금씩 아주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그것을 확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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