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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일기

     날짜 : 2009년 12월 04일 (금) 11:07:28 오후     조회 : 2244      

나의 하루는 참  단순하고 평범하다..
하루의 공부를 마치는건 학교에서 하는 야자의 끝종... 그후 유유히 집으로 걸어와 켜져있는 티비를 본다..  티비를 보면서 "지금 내가 이럴때인가?" 라고도 여러번 생각해보지만.. 그건그냥 생각으로 끝날뿐..

오늘 하루도 야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티비를 켯다...
오늘은 좀 특별하게 내가 좋아하는 어묵이 있다.... 당장 가스불에 데워서 맛있게 먹는다..
그리곤 또다시 "문득 내가 이래도 되나??" 이런 생각을 하게된다. 난 항상 생각만 열심히 하고 행동은 안한다. 이런 내가 한심할때도 있지만 그때마다 "분명히 우리나라가 잘못된거야.." 라고 생각하고 넘겨버린다.. 지금 이시간엔 이렇게 일기를 작성하고 오늘을 다시 뒤돌아 보지만 내일이되면 이런걸 안할것이 분명하다는 것을 나는 안다.. 하지만 오늘하루를 제대로 돌아봤기에 뭔가 깨달은것이 있겠지... 라고 생각한다..
그리고....나에겐 시험이3일 남았고 곧 고3이 되지만 여전히 [청 춘 불 패] 를 보며 일단 놀고본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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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
참 신기하죠.
나도 많이 그래 봤습니다.

저는  특히 초등학교 시절 방학 숙제에서 많이 느꼈습니다.
일주일 남은 방학 숙제는 하나도 안했고, 해야하는데 해야하는데
나는 그저 놉니다. 또 놉니다.
그럼에도 늘 생각합니다. 내가 지금 이래도 되나?
걱정도 앞서고 앞이 막막하기도 하고
그럴수록 시간은 가고 하는 것은 전혀 없고.
그러다가 어느 순간 걱정과 생각 스트레스가 정점에 올랐을때
나는 그저 확 놓아 버립니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

하하 지금 생각하면 웃깁니다만, 그때는 그게 일상 다반사였죠.
시험도 그랬고, 숙제도 그랬고, 그리고 내인생 자체도 그랬고.
하지만 이제야 나는 압니다.
나는 어쩌면 한발을 내딛기가 두려웠던것을.
많이 어리고 여렸다는것을.

님도 스스로 천천히 아주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세요.
혹시나 무엇인가 두려운것은 없는지.
혹시나 누군가 도와달라고 외치고 있는것은 아닌지.
그리고 스스로 자신을 벌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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