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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껏 푸념.

     날짜 : 2011년 06월 16일 (목) 3:54:04 오전     조회 : 3518      

모처럼 달고 깊게 잠을 잤다.
끝이 났지만 끝난것 같지 않고,
이대로 편한 마음을 먹기가 편치 않았다.
그래서 끝난 직후는 시작 직전보다 더 불안한가보다.
지금이 변해도 되는 시점인지가 확실치 않아서
끝은 항상 허전하고 여운이 남는다.
그렇게 얼마 간은 계속 끝에 머물러 있었다.
두발을 뻗고 자라기에 두발을 뻗었는데 잠이 오지 않았다.
뒤척이다가 어찌해서 잠이 들었는데 아침이 너무나 개운했다.
그 때, 다른 날과 다른 아침이라는 생각에
아, 뭔가 변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변화는 내가 애써 이루려하지 않아도 저절로 찾아왔다.
나는 찾아온 변화를 그냥 느낄 뿐이다.

나는 이전에도 드라마를 보고, 좋아하는 쇼프로를 즐겨보고
일하러가고, 과제를 하는 일들을 변함없이 해왔지만,
똑같은 것을 하는 오늘은 그때와 같은 기분은 아니었다.
그래서 마치 다른 일을 하는 것 같다.
그제서야 내가 한동안 많이 긴장했던 것을 알았다.
나는 맘편히 살고 있었지만, 걱정은 늘 내 옆에 붙어있었다.

힘들다 어렵다 이야기 해봐야, 해결해 줄 사람이 없는 것을 알아서
내 속깊이 있는 푸념은 꺼내본 적도 없었다.
또, 막막하고 모르는 문제의 답을 찾기위해 동분서주했다.
조언을 좀 구하려고 하면, 돈을 내야 한다고 했다.
치사하고 더러워서가 아니라 그럴 수 없어서 그러지 못했다.
인생이 구차하고 빡빡하다는 생각도 그 때는 못했다.
그럼 어쩌지? 하고 다음을 생각하기도 바빴다.

나는 돕는 것은 편하고 받는 것은 불편했다.
그것은 참 인생을 어렵게 만든다.
주는 것을 못하는 것만큼 나쁘다.

끝이라는 것을 실감했을 때 나는 너무나 후련할 줄 알았는데
너무 너무 서러웠다.

어른 인척 하는 어린애가 고삐풀린 말처럼
통제할 수 없이 내 입으로, 행동으로 튀어나올 것 같아 오늘은 불안한 하루를 보냈다.

좀 정리를 해서, 다시 어른이 되든, 어른 연기를 하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텀을 맞이하기 전에는 이렇게 이름붙일 수 없는 감정의 시간이 오는 것 같다.

혼자 여행 다녀와야지.
혼자 여행 다녀와야지.
혼자 여행 다녀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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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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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쌀은 왜 또 갑자기 푸념을 할까나 리쌀 힘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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