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난 겁이난다..
혹시나...혹시나..이글에 나오는 사람이 이글을 보게될까바..
그러치만...그누구에게 이이야기를 들려주어야..그동안 마음속 깊이 감쳐왔던..
그 무언가가 풀릴것 같아..이렇게 글을쓴다...
그 친구와의 첫만남은 중학교 1학년써클에서 엿다..
오디션까지 보며 뽑은 써클.. 첫 1학년들끼리의 대면..아무런느낌도 없었지만
많은 일들이 있어가며..무언가 변하였다
1년후.. 2학년 새학기가 시작되며 그녀와..같은반이 되었다...
우연의 일치일까...주위에 앉게되고..짝도 여러번되었다...
더욱친해졋다...그렇게 2학년이 가고...3학년이되었다...
내가 그녀를 생각하는것은 더이상 친구까지의 선이 아니었다...
그러나 겁이났다...아마..진짜..첫사랑 이었을까...?
그렇기때문에 겁이 났을까.....?
어느날...오랜시간 전화통화를 했다.....
결심을 한후...다음날 전화로 고백을 했다..
대답은 미루어 졌고....다음날 학교..얼굴을 마주 치기가 힘들었다..
집에와..
내가 다시전화를 걸었고... '그렇게 되기엔 불편해' 라는 대답을 들었다..
솔직히 예상은 했었다...
난 웃으며 말했다...
"그렇게 말하면 되지...왜그렇게 고민했어..ㅋㅋ"
몇마디 농담을 하고 수화기를 놓았다..목소리는 웃었지만...
마음은 너무나 아팠다....
이날은 처음으로 고백한 날이었고
처음으로 차인날이었고
처음으로 친한친구와 술을 마셔본날이다....
얼마간은 말하기도 힘들엇지만...
다행히...다시 전처럼 다정한 '친구' 사이가 되었다...
그일이 있은후..벌써 일년 반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서로 다른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고1 이되고 벌써 2학기 말이 되고있다..
가끔 중학교 써클 후배를 만나러 같이 가기도 한다..
수능날도 선배의 응원을 위해 만나기도 했다...
얼굴을 마주하면 그냥...좋은 친구로 느끼지만...
가끔 느끼는 그 이상의 감정들은 어쩔수 없나보다...
아직까지 무언가가 남아있다니...........이런.............
가끔 생각을 해보면..난 약간은...여전히 그때 그대로인것같다...
이런것이 처음으로 해본 사랑의 후유증인가 보다.....아...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