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두 종류가 있어요
첫번째는 빛의 사랑, 그리고 두번째는 어둠의 사랑..
대부분 사람들은 빛의 사랑을 택하려 하지만..
꼭 되라는 법은 없죠..
저도 마찬가지였어요..
1년 동안 짝사랑 해왔던 애가 다른 아이하고 사귀는 걸 보면..
그 이후로 전 그애하고 말도 안하고 아는 척만 했죠.
그 때 처음 알았어요..
사랑에 두 종류가 있다는 것을..
그리고 전 어둠의 사랑밖에 택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걸요..
이제껏 제가 좋아했던 사람들 전부 다 전부..
절 좋아해 주지는 않았어요..
그러니 당연하죠..
어둠의 사랑밖에 할 수 없는 내가 사랑을 해봤자 이루어지겠나요?
이제 전 학교에서도 다른 애들과 달리 남자애들을 좋아할 수 없어요..
좋아하고 싶지만 좋아하면...
정말로 좋아하면 그 때처럼 될까봐
게다가 그 애들은 전부 인기 있는 애들이어서..
언제나 마음 졸이고 있는 때가 전부에요.
저 아무래도 이젠 사랑을 다시 못할 것 같애요..
사랑이란 건 잘못하면 날 죽일 수 있는 독약 같은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