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할게
어떤 약속보다도 지키기 힘들었던..그대 잊겠다는 말..
그말 결국 지키지못하고 오빠 군대간다.
하루하루 만나는동안 그대를 알아가면서 이 여자가 내 여자구나..라고 생각했는데..
하지못했던 말들 해주지못한 일들 모두 후회된다.
나 아직도 그대를 잊지 못해.
무슨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어.
머리속은 구름처럼 멍한데 마음속은 왜 핏빛일까..
지금은 어쩔 수 없이 그대를 떠나지만
다음에..꼭 나중에 오빠에게도 기회를 줬으면 좋겠어.
많은 남자들 가운데.. 그런 남자들 가운데 한 남자로서..
그대앞에 다가가고싶다.
사랑하는데 왜 몰라주는거야..진짜..죽고싶단말이야..
꼭 다음에..데릴러간다.
꼭 다른 사람에 여자로 있지마..
곁으로 가는 그날..꼭 한번은 올거라 믿고..
오빠 간다.
아푸지말고 바보야.. 꼭 성공해라.
언젠가 웃으며 보길 바라며...
혁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