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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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비워둔 한켠이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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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그 곳에 들어 오지 못했어.
왜 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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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한켠의 자리의 주인은 너 엿으니까.
근데
열쇠나
암호나
그런건
처음부터 없었어.
왜 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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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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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춰 두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지.
널 위해
항상 열어 놓고
다른 이가 들어 왔다 해도
곧 나갈거 란걸 아니까.
도무지 넌
그 한켠을.
채워 주질 않네.
이제 그 한켠을...
아쉬움 으로 채우고
나 스스로가
잊어야겠어.
그래야 겠어.
가슴 시리지만..
어쩔수 없잖아.
너무....
가슴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