녀석..
지두 남한테 편지 잘 안 쓰면서
지 편지가 없다구 징징대기능~
그냥 생각나길래 편지를 써어^-^
누나능 역시 착해? 므흣^-^
고3되서 많이 힘든데..
그 힘듬 다독거려주지 못하구 조금은 나쁘게..
조금은 매몰차게 말하는 게 섭섭하지?
움움 그래두.. 그 섭섭함에 보답하듯..
눈에 불을 키구 공부하능거야^-^
그래야 나중에 후회 안 할테니깐..
내가 너보다 1년 더 살면서;;
얼마나 더 많은 생각을 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두 지금 생각하는 고3은;;
공부 열심히 해에^-^
오늘은 하루종일 목이 아프다아ㅜㅁㅠ
편도선이 약간 부었네;;;
잘 살구 있지? 맨날 컴터만 하지 말구 이 녀석아~
공부하세요^-^
난중에 시험 잘 보면.. 오늘 가구 싶다던
노래방 대꾸가 주껩^-^ 헤에
너 말그두 모든 문사 고3들이 공부 열심히해서 셤 잘 봤으면 좋겠다아~
그럼그럼 글두 열심히 쓰구
안써지면 그냥 안 쓰는거야~
글은 살아있는 동안 니가 언제라도 쓰고 싶을 때 쓰는 거니깐
너무 그렇게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아~
알았어? 그렇게 조급하게 쓴 글은 누나가 읽어주지도 않을꺼니깐^-^
공부 열심히하구;;
공부 열심히하란 소리가 잔인하다구 생각되면.;;;
니가 작년에 누나한테 무슨 소리를 제일 많이 했는지 생각해보구^-^ 므흣
행복하기>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