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랜만이다~ 그치?
나 요즘 너무 안들어 온 것 같아... 그렇지?
너무 공부만 하고, 게임만 하다보니 그런것 같아.
설마 나 잊은거 아니지? 하늘이야. 파란하늘...
살아있다고, 신고한거야. 헤헷,,,
풍경오빠, 잘 지내?
요즘엔... 힘든 일은 없고..?
저번에 한번 꿈을 꿨어...
길을 가다가.. 우리집 바로 앞에서 풍경오빠라고 생각되는 사람을 만났어..
얼굴은 보이지 않았어, 그저, 그저 형체만 보였어.
그렇지만, 그때 무슨 생각이었는지는 몰라도, "풍경오빠, 오빠맞아?"
라고 물어봤어...
그랬더니, 대답이 뭐였는지 알아?
"응, 나 풍경 맞아."
그런데, 오빠의 얼굴도 못보고 깨 버린거야.
얼마나 아쉽고 답답하던지, 새벽께에 일어나서 엉엉 울어버렸어.
그때, 그 꿈.. 풍경오빠가 힘들어 할 때 꾼 꿈이야.
많이 힘들었었나봐, 내꿈에 나타나고 말이야.
헤헷,, 오빠, 나 잊었어? 혹시 잊었다면,,, 그래도 한번 다시 답장해줘..
정말 고마워, 그래도 모두 함께 있었을 때 정말 즐거웠던 것 같다...
지금, 시간이 어떻게 된건지 원. 오는 시간도 자꾸 달라지니까... 만날 시간이 없다.
다시 한번 문사에서 만났으면... 정말 좋겠다,, 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