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사람에게 편지를...^^;
바람이는 원체 편지를 안하는데.
이유랄까 변명이랄까...소중한 사람의 의미도 없이 살았고
누구에게 소중했던 적이나 있었는지.
아니...내가 잊은건지도 모르겠다.
분명 내게도 있었을텐데.
이제야 돌아보면 너무 소중한 사람들.
부모님, 여러 선생님들, 친구들...
멀리 떨어져버린 친구들도 너무나 보고 싶다.
나에게는 문사도 소중한 존재인걸...
정말 이곳의 모든 분들이 좋고 정말 편한게...
내가 이곳에서의 존재랄까 하는게 의식되지 못할테지만
특히 요즘에는 도퇴된 느낌이다.
나만 못해본게 너무 많은 것 같다.
^^...도그 말을 빌리자면 어리대나? (쿡;)
어리다..정말..
유치하고 한심하다.
휴.....요새는 잠도 못 이루고... 한숨만 나온다.
그나마 이곳에 이 글을 올리는 이 순간만큼은 마음이 편하다.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늘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지난 정월대보름에 달님보고 소원을 많이 빌었는데.
이뤄질 것 같지 않다.
이제 누구한테 소원을 빌거나 하진 않을테다.
그저 내가 하나 하나 만들어 갈테다.
좀 더 부지런해져서 남에게 보탬이 되는 삶을 살아야지.
그리고 그렇게 바쁘게 살면 이 가슴 깊은 곳에 담아놓은 슬픔이
잊혀져 가겠지......ㆀ
그동안 쓸데 없는 망상과 쓸데 없는 잔소리로 친구들의 시간을 뺏고.
내 마음만 다쳐온듯 싶다. 내게도 그들에게도 미안하다.
또 정리가 안 된 글을 막 써버렸다.^^;
마무리가 안된다...ㅋ
다음에는 누가 내게 편지를 써달라고 했으면 좋겠다.
원한다면이야.^ㅡ^
내가 쓰고 싶은 사람도 있지만...
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 나는 두렵다 이제...
이게 아닌데...싶다 지금...^^;;
나를 아는 사람들..
또 나를 잊어가는 사람들..
그리고 이미 잊어버린 사람들..
내곁을 곧 떠나려 준비하는 사람들..
그러나 나는 여전히 그들을 사랑한다.
언제나 돌아오면 나는 또 웃고 있겠지.
지금은 울어도...당신들 곁에서면 또 웃을 수 있겟지.
당신들이 내 행복이니까. 네가 바로 나니까.
안 좋은 기억이란 더 이상 기억이라 부르지 말자.
알고 있는지..기억중에는 기억나지 않는것도 있다.
내 영혼은 항상 불안하게 흔들리지만
굳이 잡아놓지 않으련다. 그래도 믿는 구석이 있으니까.
꼭... 다시 와줄꺼지??
다들..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