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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로록과 보리건빵에게..

     날짜 : 2003년 02월 06일 (목) 5:37:35 오후     조회 : 1423      
사랑하는 =+=; 꼬로록과 건빵양에게...

어느덧 우리 알고 지낸지 어언 1년. 그 좋은 세월 다 뭐에다 썼는지...
너희 한테는 해준 것 없이 받기만 한 것들이 너무 많아...
때로는 언니같이 동생같이 좋은 조언도 많이 해줬는데 내가 맨날 한귀로만
흘리다가 가끔 너희 말이 떠오를 때도 있단다ㅠ_ㅠ 후회가 막심해..
친구라는 건.. 언제나 따뜻하기만 한것은 아닌데 말이야..
가끔 따끔한 한마디 충고에도 꿀떡 삼켜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꼬로록.. 항상 웃으면서 대해줘서 고마워.. 이런말 한해가 끝나기 전에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해.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쓰고 많이 웃으면서
장수하렴-* 너 웃는거 보기좋아-헤헤..
건빵.. 착실한 모습으로 날 감동케하는 당신!!ㅠ_ㅠ 존경스러워..진지하게 충고해줄때마다 이제는 잘 새겨들을게!! (-_-;;지켜봐야 알겠지;;; 웬수같지??) 따뜻한 말한마디와 글을 곁들여서 올해도 많은 감동 부탁해-히-
얼마전에 편지를 막 정리하다보니까 말이야... 올 한해도 정말 많은 편지가 내게 보내졌더군..(나래 언니 편지가 젤로 많았으)움화홧.. 그 편지들 쭉 읽다보니까 말이야.. 내가 너희들에게는 너무 가볍게 생각한것 같아. 언제나 손 내밀면 닿을만한 거리에 있다고 말이야. 그래서 편지를 쓰지 않은 것 같아..너무 양심에 가책이 드는 거야.너희에게 고마운것도 많고 미안한 것들도 많은데..(난 왜 매일 사고만 치는걸까?)
정말 너희에게 미안해. 용서해 줄꺼지?? 응??
^-^길게길게 못써줄것 같아. 히히.
막상 이런말하기는 쑥스럽지만... 사랑해-*
정말 예쁜말인것 같아. 이런말 너희를 알게되고 너희에게 할수 있어서 너무기뻐..올 한해도 잘 부탁해. 좋은 하루 되렴....좀 있다가 보자..(-_-12일이에..;)

-파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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