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하군요. 제 의견을 답하기가...
일단 단순한 에로스적인 견해와 유전자적 입장에서 보면
불가능쪽에 가깝군요.
친족과의 결혼후 생산(?)되는 2세는 기형의 가능성이 높으며
또한 성적인 만족을 위해 친족을 사랑한다는 것이...
게다가 대한민국에 더더욱 안되죠.
(말이 정리가 안된다 ㅡ.ㅡ;;;)
그러나 사랑이란 위대하다는 가정을 두고 말씀드리면
-여기서 위대하다는 말은 최고의 가치를 두기에 의심이 없으며
그것이 곧 해결책이라는 말로도 표현할 수 있겠죠.-
가능합니다. 이것이 오히려 가장 인간적이 면일 수도...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랑이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문제는 사랑이라는 이 두글자에 대한
해석이 천차만별... 너무 무한하다는 점...
그렇다면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면 친족을 사랑해도 된다?
사랑은 해도 됩니다. 결혼같은 것은 안됩니다.
사랑의 의미가 워낙 애매해서 결국은 모호하게 돌아가는군요.
아버지의 사랑, 어머니의 사랑 ...(치사랑은 없습니다. -_-;;)
한가지 덧 붙여서 결국 시간이 지나면 그 사랑이라는것..
이성이라는 것에 끌려 요동치는 감정이 사라지면
해결됩니다. 그 감정이 죽음에 문턱에서도 사라지지 않음은
그리움으로 끝까지 남기고자 하는 집착이 아닐까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