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러나온다.
그 기준이 어디에 있는 것입니까?
일년에 한 두편 쓰는 사람은 미음이 우러나오는 것이고
하루에 한 두편 쓰는 이는 그렇지 않은 것입니까?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왜 몇 십편씩 올리는 사람들에 대해서
그렇게 민감한 반응인지.
읽기 싫으면 안 읽으면 되는 것이고.
건너뛰면 되지 않습니까?
그 사람이 한꺼번에 썼기 때문에 그 사람 글에는
등수를 매기기 위한 것이다.라고 추측하는 것도 우습네요. 솔직히.
여기 등수 많이 나오면 상주는 곳입니까?
아님 등수에 따라서 계급이 달라지나요?
그냥 편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에게 이것이 어떻고 저것이 어떻다 따져가며
부담될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전 그렇습니다.
밤이면 이곳에 거의 눌러 살다 시피 하죠.
그냥 이곳 음악들으며 사람들과 얘기하며..
그러다 생각나면 글도 올리고..
그러다보니 하루에 몇 편씩 꼭 올리더군요.
솔직히 제 글이 잘썼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허접들이 더 많지요.
하지만 그것은 그 순간 제가 느낀 감정들 그날 내가 느낀 느낌들입니다.
그것이 수 십편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보십니까?
가능합니다.
글이란 그렇게 넘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이 누군가에게 보이기위한 과시용이라고는
생각지 말아주십시요.
생각을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기위한 글일지는 몰라도
잘보이기 위해 글을 올리지는 않습니다.
그냥 글이 쓰고파서 그냥 생각나서 적는 노트와 같은곳이 이곳 문사니까여.
다른 분들도 그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없어서 한꺼번에 올리시는 분들도 계실꺼고
나름대로 다 사정이 있을 것입니다.
여기가 시등용장도 아니고..
제발 조금은 서로에게 편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이렇다고 얘기는 드려야겠네요.
이곳이 글의 수로 작품의 질로
남을평가하는 장은 되지 말았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그냥 편하게 사람대 사람으로 글로써 만나가는 그런 공간..꿈꿔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