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원님의 말도 맞고요, 국두님의 말도 다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미천하지만 도그도 한말씀 드리고 싶군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창작시방이 왜 있는 것일까요?
단순히 자신의 창작시를 올리기 위해서?
그럼 왜 올리는 것일까요?
남에게 보여주고 또한 자신의 생각을 알리고 싶어서이겠지요.
한편으로는 자신의 시를 뽐내고 싶은 맘도 있을 것입니다..
아니라고 하시면 할 말 없지만 저는 그렇습니다. 조금은 있습니다.
그럼 읽는 이들도 생각을 해야지요..
어느 게시판에 들어갔습니다.
똑같은 글쓴이의 글이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읽고 싶습니까? 솔직히 저는 아니오 입니다.
맨위에 보이는 하나만 읽고 넘어가는 적도 많습니다..
왠지 모르게 다 같은 느낌의 시일 거라는 편견이 생기기 때문이지요.
그건 제가 미흡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항상 습작노트에 써서 올린다고 해도 그렇습니다.
시란 자신의 느낌이지만 그 느낌에서만 그쳐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조금더 뿌리 깊게 넣어 보는 것은 어떨지요.
그리고 10편의 시를 모두 모아 그 액기스만은 모은 대작은 만들어 보는 것은요.
그리고 그를 통해서 커뮤니티 회원들과의 뿌리깊은 대화를 나눠보고 싶지 않으십니까?
커뮤니티는 공유하는 곳입니다. 그냥 단순히 자신의 시를 올리기만 하고
아무런 댓글도 대화도 없는 시는 그냥 아무런 주목도 받지 못하고 잊혀지게 되지 않을 까요?
아무리 뿌리깊은 뜻이 있다고 해도 말이지요..
이 글은 충고도 항변도 아닙니다.
어쩌면 하루에 한편도 못 올리는 제가 싫어서 일지도 모릅니다.
이 글은 그냥 지금까지 하루에도 대여섯개씩 글을 올리는 분들에 대한 저의 생각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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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쁘시다면 죄송합니다(--)(__)
그리고 문사의 게시판은 항상 열려 있으니까 올리시는 것두 자유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