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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작은 사람의 사랑
크라우스
날짜
:
2005년 11월 20일 (일) 10:01:59 오전
조회
:
5164
나는 너무 작은 사람입니다.
세상을 담기에도 부족하고
인생을 담기에도 모자랍니다.
나는 너무 작은 사람입니다.
들에 핀 코스모스의 향기를
담기에도 부족하고
바다 너머 물보라를
담기에도 모자랍니다.
나는 너무 작은 사람입니다.
구름 뒤 물방울의
이치도 알지 못하고
달 그림자 흐르는 마음도
깨닫지 못한답니다.
그러니 당신의 그 큰사랑을
어찌 내가 담을 수 있겠습니까?
그저 나는 작은 그릇에 담긴
보잘 것 없는 마음을
당신께 드리는
것으로 행복해 하렵니다.
당신의 옷깃조차 적시지 못하는
가랑비 같은 마음일지라도
-안근찬-
11.20
감동~
<FONT style="BACKGROUND-COLOR: #ff66cc">감동~<IMG alt=잉 src="http://www.feelstory.com/feel/bbs/visualEdit/icon/gima0149.gif" border=0></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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