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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차근차근
날짜
:
2005년 08월 22일 (월) 7:34:46 오전
조회
:
3406
* 차근차근 * / 안재동
세상의 모든 꽃들 피고 지는 일,
수 많은 기러기들 줄지어 날아가는 일,
샘물이 강물 되고 바다에 이르는 일,
차근차근.
얽힌 실타래 푸는 일,
차들 뒤엉킨 도로 빠져나가는 일,
퍼즐 맞추는 일,
차근차근.
화내는 일,
사랑하는 일,
냉수 마시는 일,
차근차근.
08.22
그래요,차근차근^^
그래요,차근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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