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금도
어렸을 때의 가난했던 기억을
잊지 못한다.
순.....감자에
간장을 비벼 먹으며
매일 끼니를 때우던
그날들을 잊지 못한다.
어쩌다
쌀 섞인 보리밥에
"엄마, 오늘은 누구 생일?"
하고 묻던
그 눈물겨운 어린날들의 기억을....
가난이라는 것에
가난을 느끼지 못하며
어쩌다
쌀섞인 보리밥에 좋아라 하던 놈.
그때 어머니는
무척이나 눈물을 흘렸으리라.
지금도 난
그때의 기억들을 잊지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