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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쯤 퇴고하는 습관도, 마침표를 찍는다고 창작이 "완성" 되진 않죠 ?
生의 노래

바 다     날짜 : 2000년 04월 22일 (토) 4:29:42 오전     조회 : 3728      


아침에 눈을 뜨면 어여쁜 노래 소리
즉석화음으로 더욱 감미로운
새들의 즐거운 노래 소리 들린다

무엇이 아름다워 노래하는가
무엇이 저리도 즐거워
목소리 드높이는가

너희들의 노래는 듣는 이들에게
구슬픈 울음소리가 아닌
고대하던 기쁨의 소식이다

높은 옥타브를 자유자재로 오르내리는
맑고 청아한 소리는
마치
근심을 모르는 듯 한데

인간사 희로애락의 의미를
굳이 부여하지 않더라도
너희들에겐
나름대로의 슬픔이 있을 터이지

때론
아픔이고 슬픔일지도 모를 노래하는 삶이
멍에가 되는 것일지라도
네게 맡겨진 것이라면
결코 피할 수 없는 것이라면

가슴을 눈물로 그득히 채우고서라도
기쁨으로 노래 하려무나
기쁨과 감사로
생의 본분을 승화시키려무나
네 삶 다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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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사 태어난 날 : 1999.09.01, 문.사 태어난 후 : 9436日 지남, 문.사 태어난 후 : 26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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