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년전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같은 버스를 탔는데
어느 순간 부터 좋아 지더라구요
이름은 몰랐지만 같은 학교고
그 애를 보면 그날 하루가 좋아 지더라구요
그땐 정말 행복 했죠
그리고 용기를 내서 고백도 했죠
하지만......
차이진 않았습니다
일이 꼬여서 결국 말 한마디만 걸어봤죠
용기가 없어서 포기 했습니다
몇칠 뒤면 내가 고백한지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 애의 얼굴이
생각을 해도 떠 오르지 않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