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하면 바보가 된다는데.....
그래서일까..?
나도 바보가 돼 버린것 같애..
날 몇시간동안 기다리게 한 널 보고도.. 화 한번 내지 못하고..
분명 무슨일이 있을거야.. 꼭 올거야.. 라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애써 위
로하며.. 내내 널 기다리는 나의 모습....
너의.. 미안하단 말 한마디면..
몇시간의 힘든 기다림은 싹 잊어버리는..
이런 날 보면.. 가끔.. 정말 한심하고 바보같애..
자존심도 무척이나 쎈 난데...
너 앞에선 어쩔수 없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