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많은 것보다 적은 것이 오히려 행복하고
사랑 받는 것보단 사랑 하는게 더 행복하다
살다 보면 많은 일들이 생길거고
그 많은 일들마다 반응을 한다면 몸이 견뎌나지 않을 거다
때론 비관적인 생각이 날 추스리는데 더 도움이 될 수 있는것
우연치 않은 작은 일들로 깨져 버리는 알량한 우정처럼
항상 자신을 피해자라 느끼는 어떤 아이도 있고
웃으면서 되돌아 표정을 바꾸는 아이도 있고
여기저기 신경 써 주느라 진작 자신의 주위는 잘 안 돌아보는,
먼 곳의 끝만 보며 사는 아이도 있고
너무 행복한 포만감에 자신을 잃고 포효하는 작은 벌레도 있다
아... 벌레에겐 포효란 말은 안 어울리는 군
- 바들거리는 - 이 낫겠군 - 비틀거리는 - 은 어떨까?
혼자있는게 무서워 그러나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건 더 무섭다
눈물을 흘리는 건 아무렇지도 않지만 위로를 받으면 더 슬퍼진다
산다는 건 항상 그런 걸게다
이렇게 되어도 저렇게 되어도 모든 것은 상관없이 잘 돌아가겠지
내가 할수 있는것 이상을 남에게 바라는 건 미친 짓이다
맞다. 그렇게 생각한다
이젠 다 귀찮고 웃기고 싫증이 난다
숨쉬는 게 귀찮다
벌레는 밟히면 죽는데 난 밟혀도 죽을 수가 없다
내가 벌레보다 몇만배 정도 거대해서 일까
그럼 몇만배 더 밟히면 죽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