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눈물이 막 나오려고 해요
이 겨울 만큼은 아프고 싶지 않았는데. 어김없이 겨울은 내게 찾아오고 이 겨울을 앓아야 합니다.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쉽게 상처받는 나는
남이 나로 인해 상처받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말 한마디에도 몇번을 생각해서 겨우 하는데, 아니 아예 말문을 닫고 살아야 했다고 할까요?
그런 나에게 얼마전 부터 말문을 열게 해준 분의 오늘 실망스런 모습을 보니 왜그런지 눈물이 나왔어요.
내가 가벼운 사람으로 보였나? 내가 정말로 가벼운 사람으로 보였나?
자존심도 상하고, 이젠 정말 마음을 닫아야 할까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