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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쯤 퇴고하는 습관도, 마침표를 찍는다고 창작이 "완성" 되진 않죠 ?
꽃의 자화상
날짜
:
2015년 03월 19일 (목) 10:15:03 오전
조회
:
1523
꽃의 자화상 / 정연복
나는 철 따라
피고 또 집니다
피고 지는 것이
나의 한 생입니다.
피어서는 한철
눈부시지만
지면서는 왠지
쓸쓸한 모습입니다.
피고 지는 것은
나의 의지가 아닙니다
자연의 순리에 따라
나는 생겨나고 또 없어집니다.
내 뜻과는 무관하게
나는 살고 또 죽지만
그런데도 나는 자유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전체 : 24,251건
창작시가 검색이 되지 않을때 꼭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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