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기 전에 한번은 보았어야 했어.
내가 할 말.. 그리고 내가 취해야 할 행동..
몇일 동안 고민하면서 생각했었는데.....
그냥 나만 훌쩍 떠나버리니깐 내가 너무 남는 거 있지...;
아무래도 역시 했어야 했는데...
내가 너무 자신이 없어서 였을까?
아니면.. 내가 너무 두려워 했던 걸까?
나... 바보같은 사람 인거지? 그치?
가끔씩 니가 보고싶어 질때면 머릿속에 그려본다.
니가 웃던 모습. 얘기하던 모습. 그리고.. 운동하던 모습.
그래도 역시 선명하게 남아있는 건 농구하던 때 인것 같다.
창가에 앉아 지켜보면서 무지 좋아했었는데.....
벌써 시간이 많이 흘러서 좋았던 추억거리.. 이지만서도..
보고싶은걸...
지금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너에게 말을 건넬 수는 없지만
다음에 다음에 만나게 되면 말할거야.
내가 너와 나누고 싶었던 수많은 얘기들.....
그때.. 너는 잠자코 들어주기만 해야하는 거다.
하~~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는걸.
야.. .. .. .. ..
나 잊어버리면 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