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쟁을 싫어하시는 분이실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님의 글을 보다가 한가지 의구심이 들어서...
님이 논쟁을 싫어하시는데에도 불구하고 이렇듯 글을 띄웁니다.^_^
아! 사랑이란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는 건 아니구요..
주제토론방의 원래 의도에 대해서 얘기 해보려구요.
토론이란 것이 원래가 찬반 양론으로 나눠질수밖에 없는 건데 님은 그걸 배재하고 이야기를 나누자는 말씀을 하신것 같더군요.
아마도 님의 눈엔 자신의 생각만을 관철시키려는 격론들이 좋지만은 않게 비춰졌나 봅니다.
하지만 토론의 특성상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토론의 사전적 의미를 볼까요?
어떤 문제를 두고, 여러사람이 의견을 말하여 옳고 그름을 따져 논의하는 것!이라고 나와 있군요..^^
님의 말처럼 그런 반론은 배제하고 생각 엿보기식으로 주제를 끌어간다면 더이상 토론이라고 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이미 그때는 더이상 토론이 될수가 없는 거지요...
이 토론방의 의의 자체가 없어지는 것이니,
아마도 이방의 제목을 바꾸어야 할 상황으로까지 가게 되지 않을까요?
주제가 있고, 그 주제에 대한 자기만의 신념이나 확고한 주장이 각자마다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상대에게 설득시키는 과정에서 반론도 제기 되는 것이구요.. 때로는 격한 논쟁으로까지 갈 수도 있는 거지요.
논객들은 그러한 과정에서 진정한 토론의 진수를 느끼기도 할 것입니다.
자기 소신을 펼친다는 것..얼마나 멋진 일입니까?
소신을 갖고 있을 만큼 생각도 많았을 것이고, 자료도 많이 찾았을 거고...
전 그래요.. 저와 반대되는 관점을 지닌 분들의 글을 보면서 얻어 가는 것이 참으로 많았거든요...
다른이의 생각을 알아갈 수 있어서 좋았구요..
때론 자기의 의견을 서스름없이 내세울수 있는 그들의 당당함이 멋있어 보이기도 하더군요.
님...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지 마시고,
'아, 이런 생각을 지닌 사람들도 있구나' 느끼시면 되는 거예요.^^
남에게 설득할수 있을 만큼의 자기 소신이 있다는 건...
진정한 토론의 장을 이룰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 있는 거랍고 봅니다.
당연히 의견이 갈라질 수 밖에 없는 것이고, 설득하는 과정에서의 언쟁이 나올수도 있는 것이구요..
그래서 토론의 재미는 더한 것이고..그것의 묘미가 발휘되는 것이죠.
님, 죄송합니다.
님의 의도를 알면서도..쓰다보니 또 그 의도에 반하는 글이 되고 말았네요.. 아~~아마도 이런 점이 국어사전의 병이 아닐까 싶네요..
그냥 모른척 넘어가면 될것을...
이렇게 낄때, 안낄때 구분을 못하고..설치고 있으니...
브리트니님...너무 마음 상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그냥 제 생각은 이렇다는 거라는 걸 말씀 드리는 거니까..
너무 신경쓰지도 마시구요.....^^;;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이름에서 닉을 딴건가요??^^
노래 잘하는 아이돌 스타? 맞죠?^^
"baby one more time" 저도 이노래 좋아해요.
앞으로 좋은 글 많이 올려 주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