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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쯤 퇴고하는 습관도, 마침표를 찍는다고 창작이 "완성" 되진 않죠 ?
아름다운 부부 - 결혼 축시
날짜
:
2015년 03월 25일 (수) 11:21:39 오후
조회
:
1771
아름다운 부부 - 결혼 축시 / 정연복
한겨울 추위 속
한 송이 사랑 꽃 피는 오늘
다정한 동무요 연인으로
백년을 함께 걸어가자 맹세하는
한 쌍의 원앙 있어
세상 한 모퉁이가 환히 밝아오네.
꽃같이 어여쁘고 지혜로운 신부
산처럼 듬직하고 잘생긴 신랑
첫눈에 서로에게 반한
그야말로 천생연분의 두 사람
그냥 나란히 서 있는 모습만으로도
좋은 사랑의 기운이 물씬 풍기네.
훌륭한 부모 밑에서
보살핌 듬뿍 받고 자란 그 복됨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일에 감사하고
이웃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많이 끼치며
건강한 아이들의 웃음소리 끊임없는
행복한 사랑의 집을 지어라.
첫사랑 변치 않는 믿음을 뿌리 삼아
세상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하늘 우러르는 크고 굳센 소망으로
인생의 길 힘차게 달려가고
세월 속에 더욱 튼튼히 자라나는
나무 같은 사랑을 하며
철 따라 기쁨과 보람의 열매
주렁주렁 맺어라.
넓디넓은 지구에서 운명처럼 만나
오늘 이윽고 하나 되는
절대적인 사랑의 짝
아름다운 부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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