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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쯤 퇴고하는 습관도, 마침표를 찍는다고 창작이 "완성" 되진 않죠 ?
동그라미 내 친구
날짜
:
2015년 03월 20일 (금) 11:45:58 오후
조회
:
1539
동그라미 내 친구 / 정연복
내 친구는
얼굴이 동그랗다
해바라기같이
태양이나 보름달같이
동글동글한 모습이
언제 보아도 참 정답다.
생각하는 것도
마음 씀씀이까지도
어디 하나 모난 구석 없이
마냥 순하고 너그럽다
어지신 예수님 같고
부처님 가운데토막 같다.
그래서 내 친구가 있는 곳마다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
도란도란 얘기꽃
까르르 웃음꽃
진실과 우정의
참 향기 좋은 꽃이 핀다.
전체 : 24,25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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