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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쯤 퇴고하는 습관도, 마침표를 찍는다고 창작이 "완성" 되진 않죠 ?
참 나를 구하는 기도
날짜
:
2015년 03월 25일 (수) 10:19:53 오전
조회
:
1543
참 나를 구하는 기도 / 정연복
저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처럼
두 얼굴의 인격을 갖고 있습니다
남들은 눈치채지 못할지 모르지만
사실 저는 그렇습니다
제 내면 깊숙이
상반되는 두 모습이 살고 있습니다.
그래요, 주님!
제 마음속에는
빛과 그림자가 공존합니다
순하고 부드러운 성질과
독하고 앙칼진 성질이 함께 있습니다
희망하는 나와
절망적인 내가 서로 겨룹니다.
오, 주님!
사람들에게는 털어놓지 못하는
두 얼굴의 저를 당신께 고백합니다
제가 좀더 진실한 사람으로
변화될 수는 없겠습니까?
안팎이 일치하는 사람은 못 되겠지만
조금은 더 선한 얼굴로 살았으면 합니다.
전체 : 24,251건
창작시가 검색이 되지 않을때 꼭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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