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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쯤 퇴고하는 습관도, 마침표를 찍는다고 창작이 "완성" 되진 않죠 ?
아빠와 아들의 봄
날짜
:
2015년 03월 06일 (금) 12:45:59 오후
조회
:
1506
아빠와 아들의 봄 / 정연복
아빠와 아들이
나란히 손잡고 걸어오는
교회 언덕길에는
겨울과 봄이 다정히 함께 있네.
아빠와 아들이 딛는
한 걸음 한 걸음마다
겨울의 꼬리는 짧아지고
봄기운 한 움큼씩 자라네.
둘이 같이 걷는
한 점 행복한 풍경으로
가만가만 따스한 봄을 밀어오는
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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