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이별이 빨리 올 줄은 몰랐어요..
가슴은 아프지만 당신을 사랑하고 있었기에..
아직은 당신이 날 떠나지 않았기에..
당신이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기에..
그랬기에 모든 걸 다 이해하고 당신이 그냥 내 옆에만 있길 바랬었는데..
당신은 모질게도 그런 날 버리고 갔군요..
이젠 어떻게 하죠? 이젠 당신도 내 곁에 없는데..
이젠 어떻게 하죠? 이젠 내 안에 사랑이 없는데..
이젠 어떻게 하죠? 난 아직도 당신을 그리워하고 있는데..
이젠 어떻게 하죠? 이젠...
너무 힘들어요..
계속 눈물이 앞을 가리고.. 그 눈물 속에서도 당신 모습만이 아른거릴 뿐..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것도 알 수가 없어요..
오직 당신만을 기억하고 있을 뿐..
아직도 내 몸은 당신의 모든 걸 기억하고 있는데..
당신의 손끝을 기억하고 있는데..
당신을 원하고 있는데..
이대로 끝나는 건가요..
다신 돌아올 수 없는건가요?
이렇게 내가 당신을 잊어야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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