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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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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쯤 퇴고하는 습관도, 마침표를 찍는다고 창작이 "완성" 되진 않죠 ?
재수생 5
늘이
날짜
:
2000년 04월 28일 (금) 11:42:53 오후
조회
:
3828
재수생 - part 5
토큰 구멍 사이로 아침 하늘을 열고
흐린 버스 창 밖으로의 세상을 바라본다.
의자 끝에 아스라히 매달린 젊음.
샤프 끝에서 부러지는 나의 꿈.
책상의 헐거워진 너트같이 흔들리는 생각들.
5열 7석의 439번 학생.
그에겐 더 이상 나아갈 곳이 없다.
겨우 머리를 묻을 만한 작은 나무 책상 위.
그에게 허용된 최대한의 공간이다.
가슴 속의 열정은 식어 버린지 오래이다.
부서진 Guitar, 찢어진 일기장,
그리고 담배 한 개비.
그는 Reality Bites의 주인공들을 사랑하였고,
그들의 젊음과 이상을 사랑했다.
샌드위치를 타고 날으려는 트로이의 꿈과
그의 자유 의지와의 유쾌한 공감...
전체 : 24,252건
창작시가 검색이 되지 않을때 꼭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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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시 잘 읽었습니다....넘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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