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 꼭 조금도 사랑 않했다고 말해야 하는거야?
아주 조금이라도 사랑했다고 하면 좀 좋아?
이만 간다!! ^^ "
걸어가다가 우뚝! 뒤돌아 보며..
" 너 그 얘기 알아? 1이랑 2랑 놀고 있었대. 그런데 둘이서 놀리가 심심했나봐.그래서 옆에 지나가던 3에게 같이 놀자고 그랬대. 그랬더니 3이 뭐랬는 줄 알아? . . . . . . . . .......... .. . . . . 4랑해! "
. . . . . . . . . .
" 나는 사슴이다.
나도 이 책에서의 리아처럼 그렇게 이별할 걸 그랬어.
그럼 너도 우는 날보며 몸에 해로운 담배만 피지 않았을텐데....
미안하다는 말... 한번으로 족했을텐데....."
나는 책을 내려놓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부엌으로 향했다.
오늘도 여전히 술병과 술잔을 찾는다.
"그래... 잊는거야!! 이번 잔은 헤어진 너의 나를위해!!"
한 잔을 쉽게 비워버린다,
"그래... 이번에는 너를위해!!"
두잔.
"이번엔 나를 위해!!"
세잔. 똑. 또르~~~
"휴~ 그리고.. 이거는... 아직도 널 사랑하는 나를 증오하며...."
네잔.
지금. . 뭐하고 있을까? 가끔.. 아주 가끔은... 내 생각 할까??
. . . . .너의 넓은 가슴에 누가 안겨 있을까?. . . . .너의 촉촉한 입술엔 누가 다아있을까?. . . . .너는 또.. 그 누구에게... 사랑한다 속삭이고 있을까?. . . . .
싫어해.싫어해.싫어해. 미워해.미워해.미워해. . .. . 사랑해.. 사랑해.사랑해.
- - - - - - - - - -
사랑해!
그의 고백.. 수줍은 고백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의 달콤한 속삭임들은 거품이 되어 떠내려가고...
그의 빈자리엔 그리움이 메꾸어 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오랜 시간이 흐르면 말할 수 있으리라!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찬란한 빛을 선사한 사람이여~~
내가 선사한 빛보다 더 큰 사랑을 그대가 주었었기에 나는 행복합니다.
나의 화려한 한때... 소중한 순간순간이 필름이 돌아가듯 펼쳐질 때면..
아직 나의 눈엔 눈물이 고이지만. . 그대여! 나는 그대를 원망하지 않아요.
그대는 나의 북두칠성에 새겨진 첫번째 사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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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xxxx-xxxx. 띠리리~~~~~
몇번의 신호음.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누구세요?"
뚝.
여전히 그래로구나.. 전화받는 버릇. 그 다정한 목소리. 핸드폰번호...
나는 바뀐 줄 알았어. 헤 ~ . . . . . . . 다행이다.
* 맨 처음에.. 만화책 '나는 사슴이다' 2부 4권을 인용함을 알려드립니다.
내용이 본 만화책과 조금 다르더라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소설이라 하기엔 조금 아니고. . . 수필은 더더욱 아니고.. 그냥 잡담 할래! +
" 사랑이라는 거. . . 참... 쉽지가 않더라.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