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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없는 사랑 1.
cherry
날짜
:
2000년 10월 10일 (화) 5:46:46 오후
조회
:
1809
내가 사랑한 그녀는 지금 없습니다.
그녀가 내 곁을 떠난지 벌써 3년이 넘었지만
난 아직도 그녀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내 마음속의 그녀.
아직도 그녀는 내 마음속에 있습니다.
그녀를 처음 만난건 어느 겨울날 이었습니다.
영화에서나 볼수 있는 그런 우연의 만남이었습니다.
우린 우리의 만남을 필연이라고 생각 했지만
우리의 만남은 슬픔이었습니다.
아주 아픈 슬픔.
어느샌가 그녀의 얼굴이 잊혀져 갑니다.
아니 떠오르질 않습니다.
그녀를 잊여가는 내가 두렵습니다.
오늘도 그녀의 그리움에 눈물을 흘려 봅니다.
하지만 그녀는 내 옆에 없습니다.
난 그녀를 사랑합니다.
그녀는 나의 사랑입니다.
난... 그녀를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녀...
그녀는 이제 세상에 없습니다.
내 마음속에도 없습니다.
그녀를 잊는다는게 쉽진 않겠지만 난 그녀를 지울려 합니다.
내가 태어나 처음으로 사랑했던 그녀.
맑은 눈망울과 따듯한 미소를 지닌 그녀.
그녀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비가 옵니다.
나의 아픔을 슬퍼하려는 듯 구슬프게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오면... 비가 오면...
그녀는 울고 있을 것입니다.
우연인지 몰라도 그녀가 울고 있을때면 비가 내렸습니다.
이젠 사랑을 하지 않으렵니다.
사랑이라는건 참으로 아픈건가 봅니다.
이렇게 마음이 아픈게 사랑이었다면 난 사랑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랑...
이젠 사랑을 믿지 않으렵니다.
이젠 사랑을 하지 않으렵니다.
그녀를 마음속에서 떠나 보내려 합니다.
이젠 그녀는 내게 없습니다.
그녀는...
세상에 없는 사랑입니다.
cherry
10.10
도데체 사랑의 깊이는 얼마나 될까요.. 정말 죽도록 사랑한 후엔 사랑이 없다고 믿을수 밖에 없을까요..? 그런 사랑이라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텐데.. 다들 겁장이가 되어가고 있나봅니다..
도데체 사랑의 깊이는 얼마나 될까요.. 정말 죽도록 사랑한 후엔 사랑이 없다고 믿을수 밖에 없을까요..? 그런 사랑이라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텐데.. 다들 겁장이가 되어가고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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