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원래 그렇긴 했지만 요새도 여러가지 생각들만 하면서 삽니다
도대체 제 오감 바깥의 세상에는 신경도 쓰지 않은 채...
이거야 원...아주 산에서 내려온 사람같아요 저는ㅋ
요새는 글이 잘 안나옵니다.
왜 그럴까...?라는 생각을 매일 했어요...
중고등학교때 그렇게 미친듯이 쓰던 글인데...
왜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왜 그렇게 글쓰기에 힘을 쏟았고
왜 갑자기 쓰기 싫게 됐는가...
저는 참 바보인지;;
거의 몇 달에 걸쳐서야 생각이 나더라구요;;
문학 자체가 좋아서
아름다운 글들을 좋아하고 쓰면서 자신을 표현하는게 좋아서
써오지는 않았습니다.
문학을 욕되게 하는 발언일지도(지금 당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모르겠지만요.
분명 그랬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랬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대리만족을 느꼈던 모양이지요
글들은 많이 쓸수록 예뻐지고 깊어지고 그랬으니까요
저 자신과는 달리...
그래서 요새는 거의 글쓰기에 신경쓰지 않고 삽니다.
문사 작가로서 참...-_-그렇지만서도...
솔직히 그렇습니다.
사실이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문사를 떠나겠다거니...작가 때려치겠다거니...
그런건 아니구요.
뭐 프리형이나 바다새 누나가 방빼라고 하면 어쩔 수 없이 빼겠습니다만ㅋ
언젠가 어떤 형태로 글이 제게 새로운 의미가 될지는 모르겠거든요.
아마 다시 시를 쓸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로 내일이 될 수도 있구요.
아무튼 여러가지 생각들이 뇌리를 스치네요ㅋ
안녕히계시길~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