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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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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날짜 : 2006년 04월 10일 (월) 0:27:28 오전     조회 : 2948      
여기다가 굉장히 오랫만에 글을 남기네요

즐거운 이야기 미치광이 이야기 설레는 이야기 자라오며 감각으로 신경으로 바람으로
스쳐가며 스며드며 젖어들며 깍이고 까이고 맞고 따듯하고 차갑고 온후하거나 밍탕맹탕
..................................
작가라고 방이야 하나 떡하니는 있지만,
수많은 사람의 감각을 문사에서 차곡 차곡 배우는 저야말로
이 문사에서 가장 배워야만 하는 학생입니다.
아직도 참 많이 배우고 있구나를 느껴요
써야지 하는 게 아니고,
쓰고싶다는 기분이 들어서
썼다 지웠다 하던 그 때보다도
더 엄격한 시간이지 싶어요;

고치기만 해도
"너는 시집을 내서도 리콜을 할 수있냐" 는 말이 들려오는 입장.
사실 이건 문사에서만 느낄 수있는 분위기가 아닐까 싶어요.
누구든 대충 대충 시를 보고, 넘기고, 질질 짜고, 십분이면 잊어버리는
이 한없이 주체할 수없는 가벼움으로 펄렁펄렁 제 치맛속을 비춰대는 세상에서
"시는 쉽게 쓰이는게 아니라던데"하는
반성의 목소리를 낼 수있는 사람들.

처음 어렸을 때에는 사람들의 관심이 좋아 쓰던글이
차차로 나를 털어놓는 고해의 방으로
그리고 나를 교류하려 하는 하나의 문짝으로 변해가는 모습들은
여기 아니면 없다고 감히 단언합니다.

하핫; 이제 저도 바야흐로 5년 차가 되가는 군요.
중2 철없던 아이에서 대1 철없는 어른으로~
어디 많이 변한 것 같나요?!

캬아~이제 제대로 된 연애를 해야 글이 좀 감칠맛이 날려나는 미지수입니다만,
바라보는 것은 하나, 그래도 유키라면 언제나 동화같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할수있길.

쌀람해요~문사~



Love is kind 
when the world is cold
Love stays strong
when the fight gets 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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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항상 좋은 글로 내 마음을 촉촉히 적셔주시는 유키님..^^

07.30
메디칼님 굉장히 오랫만에 뵙는 이름같네요~메디칼님의 원숙미 역시 존경하고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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