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가 왔습니다
너무나 좋았던 난
집에 와서 크게 음악을 틀었습니다
"사랑해"라는 가사가
유난히 많은 음악을 들으며
문득 비를 좋아하던 그녀가 생각났습니다
이미 세상에 없는 그녀였지만..
내겐 아직 가슴속에 살아있었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비소리를 들으며 잠이든 난
당신이 눈물을 흘리는 꿈을 꿨습니다
"사랑해" 라고 하며...
그 비가 날위해 그녀가 내려준
그녀의 선물인지도 모르고 그저
가슴속에 그녀를 생각하기만한 나를
그녀가 용서해 줄지 잘 모르겠습니다
맑게 개인날 유독 그녀가 생각납니다......
이제 다시는 그런 비가 오지 않도록....
당신을 가슴속에서 폭 안고 있겠습니다
절대 떠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