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A에 가고 싶다
저 푸른 바다
햇살과 공기에 기대어
엷은 하늘을 만들고
야무진 곳이 그리워라
다시 불러들여, 제 몸에 뉘이고
애정스런 눈빛, 유모의 마음으로
바다를, 그 바다를,
친구처럼 그 바다에 몸을 잠구고
친구와 함께, 다가올 이별을 논하노니
쓰린 마음 푸르디 푸르다
티끌의 간섭도 없는
그들만의 사랑 속삭임에
세상이 놀라고, 우주가 놀라네
아, 개의치 말세..
관여할 자격이 없다네....
어딘가에 있었을,
아니 있을,
그곳에 가고 싶다
하늘빛 이데아의 꿈을
푸른 IDEA에 담그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