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그리워서 몰래 한번 그이름 부른뒤 다시 가리는 얼굴...."
유행가가사처럼...
제 마음은 덩그러니 그자리에 있습니다.
사실..그 사람은 제 마음을 모를수도 있습니다.
아마 모를것입니다.
처음 시작이 제 멋대로 좋아해 버린것이기에...
아마도 그는 모를것입니다.
첫사랑이 마음에 처음으로 끌린사람으로 정의한다면
그는 제 첫사랑입니다.
곧 스무살이 되는 저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아직 모릅니다.
아니 여태껏 해온 짝사랑의 정의도 내리기 힘드니까요..
처음으로 그런 감정느껴보았고...
처음으로 은근히 내마음을 알아주길 바라는사람이 있었다는게..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어느날...친구들이 그러더군요
"그애...여자친구 생겼다더라..괜챦아?"
"어...당연히 괜챦치..ㅋㅋ 혼자서 좋아한건데 뭐~이쁘게 사랑해라고 해~"
처음엔 아무렇지도 않은 느낌이었어요
그런데...제가 혼자서 많이 좋아하긴 했나봅니다..
"너무 그리워서 몰래 한번 그이름 부른뒤...다시 가리는 얼굴..."
이노래가 나올때 ,...얼마나 많이 혼자서 울었는지 모르니까요
하지만..이제..조금씩 희미해져 가는 마음에...
스스로 놀라곤 합니다...
아마 서로가 같이 공유하는 추억이 없어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