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Write:
>영원한 사랑....누구나 꿈꾸는 사랑일거예요.
어쩌면 존재하지 않기에 모두들 갖길 원할지도 모르죠..
사람들은 아주 못된 구석이 있어서,,,남들이 얻지 못하는것..혹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요.
사랑같은 경우에도...
나를 먼저 생각하죠...모두들 아니라고 하겠지만,
잘 생각해 보세요...지금 만나는 사람을 내가 좋아서 만나는지...아님 그사람이 날 필요로 하기때문에 만나는지...
지금 헤어진 그 사람이 그리운거...내가 보고싶은 맘인지...그를 걱정하는 맘인지...
어쩌면,이기적이지 않은 사랑은 영원하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어머니의 사랑이 그렇고,,,또...우리를 만드신 하나님의 사랑이 그렇죠..
사랑의 영원함이란 그것이 이기적일때,깨어져 부서지고 말아요.
그건 더 이상 사랑이 아닌 집착이 되어버리거든요..아님 욕심이던지...
>>러블리 Write:
>>영원이라는 단어를 되뇌여 본다...
>영원이라는 것...
>우리는 영원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영원히... forever....
>사람들이 잘 쓰는 말 중에 하나이다...
>
>특히 사랑이라는 단어 앞에 사람들은 영원이라는 말을 잘 덧붙이곤 한다...
>"영원히 사랑해..."
>영원한 사랑이라는 것이 존재할까?
>적어도 나는 씩씩하게 대답했었다...
>그 때 내 나이 18이었다...
>영어 학원에서 토론 중에 그 주제로 이야기했었는데,
>언니 오빠들은 그런 나를 순진하다고 하면서
>영원한 사랑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
>하지만,
>난 영원한 사랑은 존재한다고 믿었다.
>글쎄..
>내가 너무 이상적인가...
>
>19살...
>영원한 사랑에 대한 회의를 느꼈다.
>
>친구를 좋아하는 한 남자애가 있었다.
>나는 그 아이의 고민을 들어주곤 했다.
>그 남자아이는 6년째 그 친구를 좋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능을 앞두고선 그 아이는 몹시 방황했다.
>그 친구에게 고백을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고민하곤 했다.
>그 친구는 그 아이가 다가서기엔 약간 멀리 있는 아이였다.
>우선은 대학도 서울로 가게 될 거고....
>그 아인 자신이 없었나보다...
>자신의 마음을 거절당할까봐 두려웠나보다...
>새벽까지 고민을 나누어 주고
>나는 내 친구를 믿었기에
>남자아이에게 말했다.
>"만약, 네가 그것 때문에 공부가 잘 안 된다면
> 그냥 얘기해버리고 공부에 전념해....
> 그 아이, 너의 고백으로 그렇게 쉽게 흔들리지 않을거야.
> 잘 감당해 낼 수 있을거야...."
>
>그렇게 얼마가 지났을까...
>갑자기 그 남자아이가 어떤 아이를 사귄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그리고,
>그 상대는 내 친구가 아닌 다른 아이였다.
>
>나는...
>너무나 황당했다.
>그 남자아이는 그 후로 나한테
>그 얘기를 다시는 하지 않았다.
>물론
>나도 물어보지 않았다.
>
>6년이라는 시간이 그렇게
>쉽게 접어질 수 있는 것일까?
>아님...
>그 아인
>순간적인 감정을
>6년 동안 끌어안고 있었던 것일까...
>
>그냥 6년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일까...
>어떻게...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
>
>나는 참 많이도 혼란했다..
>그냥 그 남자아이가
>내 친구를 배반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
>물론 내 친구...
>그 사실 모르고 있지만 말이다....
>
>어느 날,
>나는 엄마에게
>이 얘기를 하면서..
>"엄마,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하고 물었다.
>
>엄마는...
>"그럴 수 있는 거야..
> 사람 맘이라는 게 그렇단다..."
>라고 하셨다...
>
>그래서 난 지금도
>'그럴 수 있는 거구나....'
>하고 생각한다.....
>
>지금
>20살...
>아직은 영원이라는 것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
>그러한 나의 19살의 회의를 뒤로 한 채,
>또 나는 영원을 믿는다...
>아니,
>간절히 바라는 지도 모르겠다...
>
>하지만...
>한가지 내가 아는 영원이 있다....
>
>세상이 변해도
>그 영원은 변하지 않을 것을 나는 알고 있다.
>
>그게 참 다행이다...
>만약,
>내가 간절히 바라고 기대하는 그 영원이...
>아주 만약에....
>없는 것이라고 할 지라도...
>
>결코 변하지 않는 그 영원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