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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밤
이런 꿈을 꾸었다. 팔짱을 끼고 머리맡에 앉아 있는
데, 위를 향해 누워 있던 여자가 조용한 소리로, 이
제 죽어요, 하고 말한다. 여자는 긴 머리카락을 베게
위에 깔고, 부드러운 선의 갸름한 얼굴을 그 안에 누
이고 있다.
# 1
소설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저자 나쓰메 소세키는 우
리에게 조용하게 말을 걸어 '너 살고 있니?'라고 묻습
니다.
우리는 그의 소설을 보고 이렇게 말하게 됩니다. '너는
어때, 괜찮아?'
# 2
사람들은 언젠가 죽게 되겠지만 그는 위궤양으로 1916
년에 죽었습니다. 그는 남화풍의 수채화에 열중했고, 평
생동안 신경쇠약을 안고 살았습니다.
저자 : 나쓰메 소세키
제목 : 꿈 열흘 밤, 마음
출판사 : 웅진
...
첫째 밤
이런 꿈을 꾸었다. 팔짱을 끼고 머리맡에 앉아 있는
데, 위를 향해 누워 있던 여자가 조용한 소리로, 이
제 죽어요, 하고 말한다. 여자는 긴 머리카락을 베게
위에 깔고, 부드러운 선의 갸름한 얼굴을 그 안에 누
이고 있다.
# 1
소설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저자 나쓰메 소세키는 우
리에게 조용하게 말을 걸어 '너 살고 있니?'라고 묻습
니다.
우리는 그의 소설을 보고 이렇게 말하게 됩니다. '너는
어때, 괜찮아?'
# 2
사람들은 언젠가 죽게 되겠지만 그는 위궤양으로 1916
년에 죽었습니다. 그는 남화풍의 수채화에 열중했고, 평
생동안 신경쇠약을 안고 살았습니다.
저자 : 나쓰메 소세키
제목 : 꿈 열흘 밤, 마음
출판사 : 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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