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아 책을 한 권 보았답니다.
허무의식과 냉소의식이 스며있는 책이었던 거 같구요..
사랑이나 삶에 대한 태도가 저와 닮은 점이 많은 주인공이어서
와닿는 구절이 많았어요..
애인이 떠나면 나는 한동안은 그를 만날 때 쓰던 향수를 쓰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들이 떠난 뒤 내가 처음 하는 혼잣말은 '향수를 바꿔야겠어'이다. 언제나 우리의 만남을 동반하던 향기를 맡지 않으면 이미 휘발돼버린 그의 존재를 그리워하지 않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사랑은 순간에 머무는 자극이고 또 기분일 뿐인지도 모른다. -글 중에서
허무의식과 냉소의식이 스며있는 책이었던 거 같구요..
사랑이나 삶에 대한 태도가 저와 닮은 점이 많은 주인공이어서
와닿는 구절이 많았어요..
애인이 떠나면 나는 한동안은 그를 만날 때 쓰던 향수를 쓰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들이 떠난 뒤 내가 처음 하는 혼잣말은 '향수를 바꿔야겠어'이다. 언제나 우리의 만남을 동반하던 향기를 맡지 않으면 이미 휘발돼버린 그의 존재를 그리워하지 않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사랑은 순간에 머무는 자극이고 또 기분일 뿐인지도 모른다. -글 중에서